가짜뉴스 잡는다…대통령실 ‘사실은 이렇습니다’ 홈피 코너 신설

가짜뉴스 잡는다…대통령실 ‘사실은 이렇습니다’ 홈피 코너 신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10-23 15:06
수정 2022-10-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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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신설한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한민국 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대통령실이 신설한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한민국 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대통령실은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네거티브·가짜뉴스를 대응하기 위한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신설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홈페이지 내 ‘국민에게 알립니다’ 코너에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추가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정보 관련 바로잡기에 나섰다. 이날 기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 1조 원 주장’, ‘국공립 어린이집 예산삭감 주장’ 등 9개 주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반박 입장이 게시됐다.

대통령실은 정부 공식 홈페이지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도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 정부 부처와 함께 대통령실 항목을 추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몇 달째 이어지거나 소셜미디어에서 퍼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합리적인 비판은 수용하되 가짜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회복의 결정적인 걸림돌인 ‘가짜뉴스’ 등 네거티브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에 신설된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 대한민국 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에 신설된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 대한민국 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현재 대통령실 네거티브 대응은 김은혜 홍보수석 산하 여러 비서관실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대변인실에서 반박 자료를 작성하면 뉴미디어비서관실에서 가공해 게시하는 형태다.

유튜브 등을 활용한 국정 홍보 콘텐츠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문답)을 주제로 한 영상이 유튜브 ‘쇼츠’ 형식으로 게시됐다. 해당 영상을 제작한 인원은 뉴미디어비서관실 20대 행정요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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