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외압 의혹’ 이종섭, 5개월 만에 주호주대사로

‘채상병 외압 의혹’ 이종섭, 5개월 만에 주호주대사로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4-03-05 01:38
수정 2024-03-0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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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부 수장이었던 이종섭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됐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전임 국방부 장관이 주요국의 공관장으로 부임한 건 이례적이다. 2006~2008년 국방부 장관을 지낸 김장수 전 장관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안보실장을 맡은 뒤 주중대사(2015~2017년)를 지낸 적은 있지만, 이 신임 대사는 국방부 장관에서 물러난 지 불과 다섯 달 만에 호주대사로 선임됐다. 이 신임 대사의 인선에는 호주와의 방위산업 협력 강화가 주된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신임 대사는 지난해 7월 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모 상병의 순직 사고와 관련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돼 왔다.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하자 지난해 9월 사의를 표하고 다음달 이임했다.

2024-03-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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