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동관 비서실장?… 尹, 총선 보고 느끼는 바 없나”

野 “이동관 비서실장?… 尹, 총선 보고 느끼는 바 없나”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4-04-12 17:06
수정 2024-04-12 17: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권 심판 회초리가 정권 종식 몽둥이 될 것”
고민정 “용산이 아직 정신 못 차렸다”
이미지 확대
브리핑 하는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하는 강선우 대변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거론되자 비판을 쏟아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결과를 보고도 전혀 느끼는 바가 없느냐”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신임 비서실장으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는 귀를 의심하게 한다”며 “총선 결과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지 하루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도 ‘언론장악 기술자’ 이동관 전 위원장 카드를 꺼내 들려는 것은 국민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비서실장’을 관철하려 든다면 ‘정권 심판의 회초리’가 ‘정권 종식의 쇠몽둥이’가 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했다.

고민정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에서 “용산이 아직 정신을 못차렸다”고 했다. 고 의원은 “그냥 누군가의 설이기를 바랄 뿐”이라며 “대통령이 실제로 이런 것을 실행에 옮기게 된다면 또다시 국민들의 심판대 위에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