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슨 비대위를 3번씩…빨리 당대표나 선출하라”

홍준표 “무슨 비대위를 3번씩…빨리 당대표나 선출하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4-05-08 12:54
수정 2024-05-08 12: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무슨 집권여당이 2년도 안 됐는데 비대위를 3번씩이나 하냐”라며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판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SBS 라디오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점이 기존에 거론되던 6월 말∼7월 초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만큼 당내 혼란상이 심각하다는 것 아니냐”라며 “전당대회 관리위원장에 불과한 이번 비대위원장은 그냥 조속히 전당대회를 열어 당권을 넘겨주고 나가면 되는데, 무슨 당대표나 된 듯 새롭게 비대위원을 임명하고 당대표 행세하면서 전당대회를 연기할려고 하니 참 가관이다. 그렇게 한가로운가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비대위원장은 역할이 전당대회 관리뿐이며 당 혁신은 다음 정식으로 선출된 당대표가 할 일”이라며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자가 돼 전당대회를 주관했어야 했는데, 굳이 또 비대위를 만든 것도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끼리 전당대회는 한 달이면 충분하다”며 “안분지족(安分知足:자기 신세나 형편에 불만을 갖지 않고 평안하게 사는 것)하시고 빨리 전당대회 열어 당대표나 선출하라”고 일갈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