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엄선포 전 국무회의…한총리는 회의 후 청사행

尹, 계엄선포 전 국무회의…한총리는 회의 후 청사행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12-04 03:49
수정 2024-12-04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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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덕수(왼쪽) 국무총리, 정진석(오른쪽)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4.9.2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계엄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덕수(왼쪽) 국무총리, 정진석(오른쪽)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4.9.2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계엄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4일 파악됐다.

복수의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긴급 담화문 발표 직전에 국무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은 계엄령 선포·해제 시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명시하고 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간부들과 비상회의를 한 뒤 오전 2시 30분쯤 퇴청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밤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고, 이와 함께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나오면서 오후 11시부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회에 출동한 계엄군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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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3일 군 헬기가 서울 여의도국회 운동장에 착륙하고 있다. 2024.12.3. 도준석 전문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3일 군 헬기가 서울 여의도국회 운동장에 착륙하고 있다. 2024.12.3. 도준석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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