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실상 ‘탄핵 찬성’ 입장 선회한 한동훈...“尹 조속한 직무 정지 필요”

[영상] 사실상 ‘탄핵 찬성’ 입장 선회한 한동훈...“尹 조속한 직무 정지 필요”

임승범 기자
임승범 기자
입력 2024-12-06 10:33
수정 2024-12-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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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주요 정치인 반국가세력 이유로 체포 지시”
한동훈 “尹 대통령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6일 말했다. 전날 정해진 당론을 뒤집고 사실상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젯밤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 등을 반국가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서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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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안주영 전문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안주영 전문기자


또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들을 과천의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도 파악됐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에는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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