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尹, 국회 방문 유보해달라…안전 담보 못 해”

우원식 “尹, 국회 방문 유보해달라…안전 담보 못 해”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4-12-06 15:48
수정 2024-12-06 15: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호 관련 사전 협의해야”

이미지 확대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서울 국회 접견실에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4.12.6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서울 국회 접견실에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4.12.6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한때 국회를 방문한다는 소문이 돈 것과 관련,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 대통령을 향해 “국회 방문을 유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실에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기에 앞서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대해 연락 받은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다만 (윤 대통령이 국회에) 방문하더라도 경호 관련 협의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방문 목적과 경호에 대한 사전 협의 없이는 대통령의 안전 문제를 담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회 방문 계획이 있다면 유보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한 뒤 국회로 이동해 여당 의원총회에 참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는 오늘 국회 방문 일정이 없다”며 부인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