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탄핵 인용돼도, 기각돼도 걱정…통합 시대정신 절실”

홍준표 “탄핵 인용돼도, 기각돼도 걱정…통합 시대정신 절실”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5-02-10 15:21
수정 2025-02-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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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나라가 둘로 쫙 갈라져 탄핵이 인용돼도 걱정이고 기각돼도 걱정”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탄핵이 기각돼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헌재(헌법재판소)가 엄격한 헌법 논리로 제대로 심판해 주길 바란다”면서 “하지만 헌재조차도 좌우로 갈라진 지금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좌우 진영에서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대한민국은 더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국민 통합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적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 냉정하게 되돌아봐야 할 때”라며 “증오와 편 가르기만 난무하는 지금, 이를 통합할 새로운 시대정신이 절실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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