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상욱, 윤 대통령 최후진술에 “제왕적 사고 못 벗어나”

與 김상욱, 윤 대통령 최후진술에 “제왕적 사고 못 벗어나”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02-26 11:17
수정 2025-02-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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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유영봉안소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025.2.24. 연합뉴스
지난 2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유영봉안소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025.2.24. 연합뉴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과 관련, “제왕적 사고에서 못 벗어나고 있구나 참담함을 느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대통령 복귀하면 헌법을 본인이 더 독재하는 쪽으로 개정하겠다는 건지 의심이 먼저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 대해 “좀 많이 아쉬웠다”고 했다.

그는 “국민계몽이라는 말 자체가 반민주주의”라며 “민주주의는 누가 누군가를 가르치는 게 아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엘리트주의가 반민주”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그런 부분 얘기는 없고 대부분 야당 탓 또는 본인에 대한 변명, 본인 지지자들에 대한 결집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헌재 결론에 대해 “당연하게 파면 결정이라고 본다”며 “파면을 안 하려면 비상계엄이 정당했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사유가 정당하지 않고, (계엄 조건인) 전쟁과 같은 상황이 아니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최근 친한동훈(친한)계 단체대화방에서 나간 일을 두고 “추정컨대 (조기 대선을 위한 당내) 경선을 앞두고 친윤(친윤석열계)이었던 분들과 뭔가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닌가, 또 그런 노력을 하는 데 있어서 제가 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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