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서 대선 출마 선언

한동훈, 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서 대선 출마 선언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4-08 12:55
수정 2025-04-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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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자서전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3.5 안주영 전문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자서전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3.5 안주영 전문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0일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한 전 대표 측은 8일 당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출마 기자회견은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이뤄진다. 이는 한 전 대표가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앞장섰던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시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18명 대다수는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됐다.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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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2025.3.25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2025.3.25 뉴스1


한 전 대표는 출마 선언에서 임기 단축 개헌 등을 포함한 자신의 정치적 비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책임 지고 당대표 직을 사퇴한 뒤 지난 2월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

그는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로 사실상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데 이어 대학생 대상 강연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한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뒤엔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 캠프 사무실 임대 계약을 했다. 대하빌딩은 국민의힘 중앙당사가 있는 남중빌딩과 직선거리로 100m가량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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