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1위에 “그런데 신경 쓸 상황 아냐”

조국,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1위에 “그런데 신경 쓸 상황 아냐”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5-09-19 16:11
수정 2025-09-19 16: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갤럽 장래 지도자 선호도 조사 발표
조국 8%, 장동혁 7%, 정청래·이준석 4%
조국 “당의 쇄신에 모든 걸 집중할 생각”
정당대표 만남 계획에 “의전할 상황 아냐”

이미지 확대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저나 저희 당은 그런데 신경을 쓸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의원 및 당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그건 그냥 시범 삼아 한 것 같다”며 “지금은 이재명 정부 100일 갓 지났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모든 것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쇄신에 모든 걸 집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미지 확대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고) 결과, 조 위원장은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7%,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각 4%를 기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각 3%, 오세훈 서울시장은 1%로 뒤를 이었다.

조 대표는 성 비위 사건 피해를 호소하며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이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2차 가해 대응은 감감무소식’이라고 당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선 “아직 저희가 부족한 게 많구나 느꼈다. 그분의 걱정,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꾸준히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에서 신설하기로 한 ‘2차 가해 및 가짜뉴스 대응단’을 언급하며 “다음주 월요일 1차 행동이 있을 것이다. 그런 계획을 차례차례 단호하게 진행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당 대표들과의 만남 계획에 대해선 “의전을 할 상황이 전혀 아니다”면서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