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랑’ 트럼프…방한 선물로 ‘신라금관’ 모형 준비한다

‘황금사랑’ 트럼프…방한 선물로 ‘신라금관’ 모형 준비한다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10-28 19:33
수정 2025-10-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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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소장 교동 금관(왼쪽). 오른쪽은 28일 일본 도쿄 남쪽 오코스카에 있는 미 해군 기지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공모함 USS 조지 워싱턴함에서 연설 후 연단을 떠나면서 춤을 추고 있다. 2025.10.28 도쿄 AFP 연합뉴스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교동 금관(왼쪽). 오른쪽은 28일 일본 도쿄 남쪽 오코스카에 있는 미 해군 기지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공모함 USS 조지 워싱턴함에서 연설 후 연단을 떠나면서 춤을 추고 있다. 2025.10.28 도쿄 AFP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황금 사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향에 맞춰 금관 모형을 선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별 제작한 도금된 모형 선물을 검토 중”이라고 28일 말했다.

특유의 화려한 장식과 개성 있는 형태로 유명한 고대 신라의 금관 모양을 본뜬 모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날 정상회담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선호를 반영해 금빛 콘셉트로 장식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APEC 정상회의에 국빈 방문 형식으로 방한하기에 이에 걸맞은 예우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정상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담 당시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상징하는 거북선 모형을 선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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