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대표, ‘일 잘 하냐’ 물었더니…둘 다 “못 한다” 과반(한길리서치)

여야 당대표, ‘일 잘 하냐’ 물었더니…둘 다 “못 한다” 과반(한길리서치)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11-12 09:49
수정 2025-11-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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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민미래포럼 ‘선도국가로의 퀀텀점프 : 과학기술이 여는 새로운 성장’이 열린 지난달 23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5.10.23 국회사진기자단
2025 국민미래포럼 ‘선도국가로의 퀀텀점프 : 과학기술이 여는 새로운 성장’이 열린 지난달 23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5.10.23 국회사진기자단


여야 당대표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양측 모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수행’에 관해 물은 결과 ‘잘못함’이 48.9%로 나타났다.

‘잘함’은 42.1%였고 ‘잘 모름’은 9.0%였다.

나이별로는 30대(56.5%)의 부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이어 70대 이상(54.9%), 60대(53.6%), 18~29세(49.5%) 순이었다.

40대(54.3%)와 50대(48.1%)는 정 대표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63.2%)에서만 정 대표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인천·경기는 긍정 45.2%, 부정 45.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충청권(61.0%), 대구·경북(59.6%), 부산·울산·경남(56.1%), 서울(51.1%)은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직무수행’에 관해 물은 결과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3.9%로 나타났다.

‘잘함’은 36.7% ‘잘 모름’은 9.4%였다.

나이별로는 40대(67.1%), 50대(62.8%), 18~29세(58.9%), 60대(50.2%)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30대(50.2%)와 70대 이상(43.5%)은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호남권(62.2%), 인천·경기(56.3%), 부산·울산·경남(53.7%), 서울(51.7%), 충청권(50.2%), 대구·경북(44.4%)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 면접(3.5%), 무선 ARS(96.5%)를 병행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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