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랜드마크에 태극기 조명이…이 대통령에 특별한 예우

아부다비 랜드마크에 태극기 조명이…이 대통령에 특별한 예우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5-11-18 13:54
수정 2025-11-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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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행정청장·국무장관 ‘영예 수행’ 인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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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문 환영 조명으로 빛나는 UAE ADGM 건물
국빈 방문 환영 조명으로 빛나는 UAE ADGM 건물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ADGM 건물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태극기 조명으로 빛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17일(현지시간)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UAE의 특별한 예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 수행단을 태운 공군 1호기가 UAE 영공에 진입하자마자 UAE 공군 전투기 4대가 전용기를 좌우로 호위 비행하면서 이 대통령 부부 등을 환영했다.

아부다비 공항에서는 도열병과 화동이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가운데 UAE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공식 영접 행사가 진행됐다.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 마이사 빈트 살렘 알-샴시 국무장관, 사이드 무바락 라시드 알 하제리 국무장관,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니 주한 UAE 대사 등이 영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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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전투기 호위 받으며 UAE 도착’
이재명 대통령, ‘전투기 호위 받으며 UAE 도착’ 17일(현지 시간) UAE 측이 이재명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자국 영공에 진입하자 국빈 방문 예우 차원으로 전투기를 출격시켜 호위를 하고 있다.
아부다비 뉴시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칼둔 행정청장과 알-샴시 국무장관은 이 대통령 부부의 ‘영예 수행’ 인사로 지정돼 이번 국빈 방문 기간 이 대통령 부부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충원 방문 일정에는 UAE 대통령의 차남인 디얍 개발·보훈 사무국 부의장이 직접 안내를 맡아 예우했다. 또 UAE 측은 공항과 대통령궁, 그랜드 모스크, 숙소 주변 등에 한국과 UAE 양국의 국기를 대규모로 설치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내무부 청사 앞에 게양된 국기는 역대 가장 큰 규모라고 UAE 측이 설명했다”고 전했다.

17일 밤에는 애드녹, 무바달라, ADGM 등 아부다비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 외벽에 태극기 조명이 점등되는 등 이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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