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박수 받으며 서울구치소 나서는 추경호 의원

[포토] 박수 받으며 서울구치소 나서는 추경호 의원

입력 2025-12-03 10:46
수정 2025-12-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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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로 구속의 갈림길에 섰던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 영장이 3일 기각되자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 모여있던 국민의힘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 발을 동동거리며 밤새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이들은 기각 소식이 전해지자 추 전 원내대표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 환호 속에서 추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5시 18분께 심사를 받으러 갈 때 입었던 붉은 넥타이에 검은 코트 차림 그대로 서울구치소 정문을 빠져나왔다.

그는 9시간에 걸친 마라톤 구속심사를 받고 대기한 탓인지 핼쑥해진 얼굴이었지만, 마중 나온 송언석 원내대표와 포옹한 뒤 동료 의원들 손을 하나하나 맞잡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원에 구속된 권성동 의원과 추 전 원내대표를 제외한 105인 전원 명의로 무죄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전날 제출한 데 이어 이날도 30여명이 구치소 앞을 지키며 힘을 보탰다.

당 지도부는 이날 새벽 0시께 국회 본회의가 끝나자마자 구치소 앞으로 이동해 차 안에서 밤을 지새운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당 대표는 눈시울을 붉히며 “오늘은 계엄과 탄핵 내란몰이의 어두운 과거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는 날”이라고 외쳤다.

국민의힘 의원과는 별개로 일부 지지자들은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된 전날 오후부터 일찌감치 구치소 주변에 무대를 설치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형사진을 걸기도 했다.

‘국민의힘 평당원협의회’라는 이름을 내건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너도 평생 감방이다’ 등 거친 문구가 담긴 깃발을 배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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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서는 “계엄 사과하지마” 등을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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