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선택의 날’] 11일 대선지형·FTA·복지 향배 갈린다

[19대 총선 ‘선택의 날’] 11일 대선지형·FTA·복지 향배 갈린다

입력 2012-04-11 00:00
수정 2012-04-1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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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40석 선 제1당 전망…수도권50곳 등 70곳 초접전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347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후보와 정당에 한 표씩 찍는 1인 2표제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 의원 246명과 비례대표 의원 54명 등 사상 처음으로 300명의 국회의원을 뽑게 된다. 총선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비례대표 기준 4018만 5119명(재외선거 유권자 포함), 지역구 기준 4018만 1623명으로, ‘4000만 유권자 시대’가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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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4·11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신촌로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웃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4·11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신촌로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웃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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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근처에서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만들어 보이며 한 표를 부탁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근처에서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만들어 보이며 한 표를 부탁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오직 한 표만 가진 유권자는 미약해 보인다. 이런 유권자의 힘을 키우는 방법은 참여뿐이다. 유권자가 신중하게 행사한 한 표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할 정도로 강력하다.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선거권을 가진 국민 여러분께서는 한 분도 빠짐 없이 투표장에 가셔서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하신 결과를 표로써 보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총선은 향후 4년간의 의회 권력을 선출한다는 의미를 넘어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총선 민심이 대선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여야 모두 명운을 걸고 있다.

선거 결과 정치 지형이 여대야소와 여소야대 중 어느 쪽으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국민 생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중 누가 정국 주도권을 쥐느냐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물론 복지 정책의 향배까지 180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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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하루 앞둔 10일에도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에 머물렀다. 수도권 50여곳을 비롯, 전국 70여곳에서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어 여야 모두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선거 전문가들 역시 비례대표를 포함해 130∼140석 선에서 제1당이 갈릴 것으로만 전망하고 있다. “뚜껑을 열어 봐야 안다.”는 게 정치적 수사가 아닌 상황이다.

개표는 11일 오후 7시쯤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지난 선거에서는 오후 11시쯤이면 당선자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초접전 지역이 많은 만큼 이보다 1시간가량 늦은 밤 12시쯤 여야의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12일 오전 2시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0일 전체 지역구(246곳)의 45.5%(112곳)가 몰려 있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에 거대 야당의 위험한 폭주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 부자만을 위한 정책을 쓰는 새누리당에 투표하면 여러분 밥상은 다시 초라해진다.”며 각각 지지를 호소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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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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