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이후] MB “민생 해결 계기돼야”

[4·11 총선 이후] MB “민생 해결 계기돼야”

입력 2012-04-13 00:00
수정 2012-04-13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난 4·11 총선 결과와 관련, “민생문제 해결을 흐트러짐 없이 해야겠다고 결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들과 티타임을 갖고 “이번 선거 결과는 어려울 때일수록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남은 임기동안 공직자들은 민생 챙기기를 위해 비상기간이라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청와대가 모범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변인은 “민생 문제의 핵심은 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이라면서 “앞으로 국정역량을 민생 챙기기에 쏟아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이 예상 외로 승리를 거두면서 청와대의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 선거에 관해서 의도적으로 말을 아껴왔던 이 대통령이 선거 결과와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언급을 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2-04-13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