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진 보강 인수위 비서실 본격 가동

실무진 보강 인수위 비서실 본격 가동

입력 2013-01-09 00:00
수정 2013-01-09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광삼 수석부대변인 등 합류… 총선·대선때 보좌진 대거 배치

대통령직 인수위 비서실이 8일 실무 진용을 보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수위원 인선에서 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이 대부분 배제된 것과 달리 비서실에는 지난 대선과 총선 등에 참여했던 국회보좌진이 대거 배치됐다.

대변인실에 전광삼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이 추가로 임명됐고 선대위 공보팀 소속이던 음종환·장성철·이동빈 국회보좌관도 합류했다. 인수위 행정실에는 이희동, 남호균 국회보좌관이 투입됐다. 이로써 비서실은 정무팀장에 이정현 최고위원, 홍보팀장에 변추석 전 선대위 홍보본부장이 각각 임명된 데 이어 실무진 발령도 대부분 마무리됐다. 박 당선인을 1998년부터 보좌해 온 핵심 ‘3인방’ 가운데 이재만 보좌관과 정호성 비서관은 비서실 정무팀에 배치됐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이 보좌관은 정책, 정 비서관은 메시지·정무 분야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봉근 비서관은 앞서 인수위 행정실에 배속됐다. 행정실은 총괄분과 격인 국정기획조정분과를 지원하는 곳으로, 박 당선인을 오랜 기간 수행해 온 안 비서관이 인수위와 비서실의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팀에는 당선인의 연설문 작성, 메시지 구상을 맡았던 조인근 전 메시지팀장과 최진웅씨도 합류하게 된다. 선대위에서 대선 후보 일정을 총괄했던 이창근씨도 정무팀에서 박 당선인의 일정 업무를 이어 갈 예정이다.

홍보팀은 변추석 팀장 산하에 유현석 전 선대위 홍보팀장, 팀원 7∼8명 정도의 규모로 짜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3-01-09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