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국회선진화법 흔들려선 안돼”…개정론 반박

남경필 “국회선진화법 흔들려선 안돼”…개정론 반박

입력 2013-09-25 00:00
수정 2013-09-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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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25일 “국민의 절대적인 요구에 의해 여야의 대타협으로 만들어낸 국회선진화법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를 대화와 토론, 타협과 양보의 국회로 만들기 위해 여야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만들어낸 것이 국회선진화법”이라면서 새누리당 일각의 법 개정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장외투쟁을 해온 민주당이 최근 정기국회에 복귀, ‘입법투쟁’을 예고하면서 쟁점 법률안 통과에 어려움이 예상되자 새누리당 지도부의 일부 의원들은 작년 5월 국회를 통과한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의 개정 혹은 헌법소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남 의원은 다수당의 법률안 단독처리를 어렵게 하는 국회선진화법의 통과를 당시 주도했던 인물이다.

남 의원은 “제16∼18대 국회까지 몸싸움을 포함한 폭력사태가 31차례 발생했고 질서유지권도 14차례 발동됐으며 급기야 쇠사슬과 해머, 최루탄이 동원되기도 했다”면서 “법이 만들어질 당시 시대적 요구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 의원은 “이런 법을 악용해 여당의 발목을 잡고 투쟁도구화 하는 것은 야당 지도부의 정치철학의 부재이며,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나쁜 전략”이라면서 “이런 얕은 술수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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