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2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기초연금법 제정안과 관련한 당론을 수렴한다.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이 최근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제안한 절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기초연금을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해 소득 하위 70% 노인에 월 10만~20만원을 차등 지급하되, 가입 기간이 긴 저소득층 12만명의 연금 수급액을 늘려 상한선인 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의총에서는 지방선거를 의식해 여당의 제안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당 지도부와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연계한 기초연금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원들 간에 치열한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의총에 앞서 ‘최고위원 및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어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피해자 지원 및 진상규명 대책 등도 논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