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총선 불출마 선언 파장…도대체 왜?

이한구 총선 불출마 선언 파장…도대체 왜?

입력 2015-02-13 15:31
수정 2015-02-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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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이한구 총선 불출마 선언 파장…도대체 왜?

이한구 총선 불출마 선언 파장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이 13일 제20대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대구 수성갑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과외 교사’로도 정통한 까닭에 5선은 무난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이 때문에 이한구 의원의 갑작스런 불출마 선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70세인 이 의원이 현 정부의 대표적인 원로급 정치인인만큼 불출마를 선언해 여권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젊고, 유능하고, 열정적인 후보자가 충분히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당협위원장직도 사퇴하고 후임자를 물색하도록 당에 요구했다”면서 “저는 임기가 1년 정도 남았지만, 경제혁신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 의원은 “정계 은퇴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은퇴한다고 해놓고 다시 들어오고 그러는데 그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지역구를 관리하는 부담에서 빨리 벗어나 국가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해 비례대표 출마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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