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사퇴에 “짜깁기로 만든 정당이라…”

진중권,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사퇴에 “짜깁기로 만든 정당이라…”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29 17:26
수정 2016-06-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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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사퇴에 “짜깁기로 만든 정당, 빨리 무너져”
진중권,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사퇴에 “짜깁기로 만든 정당, 빨리 무너져” 진중권 트위터 캡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홍보비 파동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29일 대표 직에서 동반 사퇴한 데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진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홧김에 급하게 짜깁기로 만든 정당이라 예상보다 빨리 무너진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더민주, 새누리, 국민의당 모두 비대위 체제, 당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정의당 뿐. 이게 무슨 일인가”라며 “이건 한국의 정당 정치에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갖고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천 대표도 “저희 두 사람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을 사퇴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대표는 지난 2월2일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지 149일만에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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