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대통령 ‘이 사람들 아직도 있어요?’는 우병우 향해 해야”

박지원 “朴대통령 ‘이 사람들 아직도 있어요?’는 우병우 향해 해야”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13 15:10
수정 2016-10-13 1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발언하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발언하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10.13 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이 사람들이 아직도 있어요?’라고 말하자 공직자들의 사퇴가 결정됐다는 보도를 언급하면서 “이런 말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하셔야 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어떻게 대통령이 일개 부처의 국장과 과장을 향해서 ‘지금도 그 사람이 있어요?’라고 해서 그 다음날 수십 년간 일해온 공직자가 공직을 떠나게 만들 수 있는가”라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 전 부처의 공무원은 대통령께서 혹시 자기를 향해 ‘그 사람 있어요?” 할까봐서 복지부동하고 있다”면서 “‘지금도 그 사건이 해결되지 않았어요?’라고 미르·K스포츠·청소년희망·천안함 재단에 하셔야할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의 재단, 신의 사람들을 왜 청와대와 새누리당에서는 그렇게 보호하려고 하는지, 우리는 지금도 그 재단, 그 사람들은 꼭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서 국민의 의혹을 풀어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