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총회서 朴대통령 탄핵 등 대응전략 논의

민주당 의원총회서 朴대통령 탄핵 등 대응전략 논의

오세진 기자
입력 2016-11-21 08:08
수정 2016-11-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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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퇴진 촉구하는 추미애 대표
대통령 퇴진 촉구하는 추미애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을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전날 야권 대선주자들이 국회에 대통령 탄핵 관련 논의를 시작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한 대응 전략을 짜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등 8명은 비상시국 정치회의를 열어 국회에 박 대통령의 탄핵을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가 ‘최순실 게이트’ 사건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 박 대통령의 공모 혐의를 적시한 데 이어 청와대가 향후 검찰 수사를 일체 거부하기로 하자 당내에서도 탄핵 요건이 갖춰진 만큼 퇴진 운동과 탄핵 추진을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의총에 앞서 오전에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통령 탄핵을 포함한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한 의견을 먼저 모은 뒤 이를 의총에 보고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에서 열리는 대전시당과 세종시당이 주최하는 박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 공동출정식에 참석한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추 대표를 본부장으로 하는 박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를 발족했으며, 17개 시·도당별 국민주권운동본부 조직도 순차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추 대표는 출정식 후에는 대전 서구 갤러리아 타임월드백화점 옆에서 열리는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준호 서울시의원, 도심 열섬 완화 위한 폭염 대응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한 서울시 폭염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냉방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쿨루프와 옥상녹화 적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폭염을 단순한 불편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고 규정하고 “폭염 대응은 냉방 지원과 그늘막 조성 수준을 넘어 기후 적응형 도시정책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이 서울시 폭염 대응 및 기후 적응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발제에서는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헌 교수가 복사냉각 기술을 활용한 열섬 완화 방안에 대해 소개하며, 도심의 에너지 효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김진수 부회장은 인공지반 녹화의 역할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서울의 인공지반 녹화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폭염 대응이 단기 대책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복사냉각 쿨루프·인공지반 녹화·태양광 패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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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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