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국민의 검찰상 확립”

박상기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국민의 검찰상 확립”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7-13 15:15
수정 2017-07-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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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65)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검찰개혁 작업으로 견제와 균형을 통한 국민의 검찰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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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들으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17.7.13.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박 후보자는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오후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10시에 열렸으나 자료 제출 미비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 간에 공방이 벌어져 일시 파행돼 정회했다가 오후 2시 속개됐다.

그는 “법무부는 검사 중심이 아니라 다양한 구성원이 능력을 발휘하게 하고, 검찰은 본연의 임무에 전념하도록 하겠다”며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해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하고, 엄격한 청렴성을 갖추도록 시스템을 개혁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공정한 법 집행을 강조하며 부정부패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법은 만인에 평등하다는 당연한 진리를 실현하겠다”며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하고 사회 시스템의 정상적 작동을 방해하는 부정부패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여성과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를 엄단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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