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년만의 미국 대통령 연설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경찰 인력과 국회 경호팀은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으며, 국회 사무처 역시 막바지 의전 점검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제 펜스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폭발물 탐지견까지 동원해 눈길을 끌었고, 국회 사무처도 각 정당에 ‘돌발행동을 삼가달라’는 내용의 협조요청을 하는 등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이날은 국회에서 출입문을 통제하고 신원확인을 강화하면서 경내 진입부터가 평소보다 훨씬 까다로웠다.
경찰은 이날 20여개 중대(1천600명 이상)의 경력을 국회 주변에 투입했다.
새벽부터 국회 울타리를 빙 둘러 경찰차 차벽이 설치됐고, 이를 위해 도로 차량 통행이 잠시 통제됐다.
무전기를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방호인력들 사이로 폭발물 탐지견으로 보이는 셰퍼드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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