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김수민 바른미래당 최고위 복귀…당 정상화 될까

권은희·김수민 바른미래당 최고위 복귀…당 정상화 될까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9-05-10 13:06
수정 2019-05-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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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등 바른정당계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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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안아주는 권은희 의원 ‘그동안 수고했습니다’
김관영 안아주는 권은희 의원 ‘그동안 수고했습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은희 의원과 포옹을 하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 김 원내대표는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15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 2019.5.8/뉴스1
바른미래당 권은희·김수민 의원이 1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하면서 11일 만에 최고위가 정상화됐다.

권·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면서 9명으로 구성된 최고위는 손학규 대표를 포함해 6명이 함께해 의결정족수를 채우게 됐다.

손 대표는 “권·김 의원이 오셔서 최고위원회의가 모처럼 의결정족수를 채우며 당이 정상화됐다”며 “당이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으며 혼란이 일단락되는 과정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권·김 의원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 강제 사보임 등 지도부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대한 패스트트랙 강행 조치에 반발해 지난달 29일부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해왔다.

하지만 손 대표 사퇴를 주장하며 지난달 8일부터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거부하고 있는 하태경 의원 등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3명이 불참을 계속하고 있어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정책위원장인 권 의원이 손 대표에 대해 공개 비판하면서 파행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권 의원은 “손 대표에게 당의 내홍과 침체에 대한 전략을 제시해달라고 했는데 손 대표는 ‘괜찮아질 것’이라는 답밖에 하지 않고 있다”며 “손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대담 발언을 지적했지만 두 분이 큰 차이가 없는 데 그러한 지적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

권 의원은 “오늘 내 발언과 최고위원회의 참석이 (최고위에 불참하고 있는) 다른 세 분의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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