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트럼프 경호 마음에 걸려…광화문 텐트 철거 검토”

우리공화당 “트럼프 경호 마음에 걸려…광화문 텐트 철거 검토”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6-27 10:23
수정 2019-06-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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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최고위원회의
우리공화당 최고위원회의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원진 공동대표. 2019.6.26
연합뉴스
서울 광화문광장에 무단으로 천막을 설치해 물의를 일으킨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천막을 자진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문종 공화당 공동대표는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 경호상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는 (서울시의) 말이 마음에 걸린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기간까지는 텐트를 자진 철거하는 것도 옳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이틀간 방한한다.

그는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올 때까지는 애국 텐트를 철거하는 것이 맞는가에 관해 오늘 결론을 내리려 한다”며 “거기에 맞는 행동을 저희가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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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홍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후 텐트를 재설치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애국 텐트는 2017년 탄핵 당시 부당함을 외치다 공권력에 희생된 애국열사들에 대해 진상조사를 해달라는 것”이라며 “그 일이 관철될 때까지는 계속 추진해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47일 동안 광화문광장을 무단 점유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피해를 준 공화당의 천막을 지난 25일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했다. 하지만 공화당 지지자들은 5시간 뒤 천막을 다시 세우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와 관련해 조원진 공화당 대표의 월급 가압류를 신청하는 등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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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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