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동양대 총장은 극우” SNS 논란되자 슬그머니 수정

민주당 “동양대 총장은 극우” SNS 논란되자 슬그머니 수정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9-05 16:22
수정 2019-09-05 16: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 대해 ‘극우적 사고를 지니고 있다’고 단정해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현재는 문제의 문구를 삭제한 상태(아래)다. 2019.9.5  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 대해 ‘극우적 사고를 지니고 있다’고 단정해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현재는 문제의 문구를 삭제한 상태(아래)다.
2019.9.5
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게 표창장을 준 적 없다고 밝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극우적 사고’를 지닌 인물로 단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논란이 커지자 문제의 문구를 슬그머니 삭제해버렸다.

민주당은 5일 오전 페이스북 등 SNS에 “조 후보자 딸이 동양대 표창장을 받은 건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 여부는 내일 청문회와 검찰수사로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최 총장에 대해 “조국 장관의 임명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낸 바 있는 한국교회언론회 이사장이며 극우적 사고를 지니고 있다는 팩트도 분명히 알려드린다”고 적었다.

최 총장은 잇딴 언론 인터뷰에서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로부터 ‘표창장을 준 것으로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며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민주당 의원한테 조 후보자 임명을 도와달라는 취지의 전화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최 총장이 조 후보자에게 불리한 발언을 쏟아낸 것이 그의 정치적 성향 때문이라고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표현이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해당 문구를 삭제해 게시물을 수정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