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국민 검증 받은 지난 4주, 40년 같았다”

조국 “전국민 검증 받은 지난 4주, 40년 같았다”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9-06 23:33
수정 2019-09-0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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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듣는 조국
질의 듣는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후 계속된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2019.9.6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온갖 의혹과 언론 보도에 시달린 “지난 4주가 40년 같았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임명 여부와 관계 없이 바닥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후보자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거의 끝나가는 밤 10시 40분 무렵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가 끝난 뒤 소감을 밝히면서 “지난 4주간 전국민적인 검증을 받았다”며 “비판과 불만을 되새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후보자는 “저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을 되돌아봤다”며 “부지불식간에 저와 제 가족이 당연히 누린 수혜, 합법적이라는 이유로 잊은 당연함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고 반성했다.

그는 “국민들의 저에 대한 분노와 실망을 어찌 갚아야 할 지 모르겠다”며 “바닥에서 새로 시작하겠다. 임명이 되든 안 되든 간에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직감이 온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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