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TK 의원들, 칼날 위에 있는 심정…항의 많이 받아”

이해찬 “TK 의원들, 칼날 위에 있는 심정…항의 많이 받아”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11-04 16:18
수정 2019-11-04 16: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루도 편한 날 없이 지내…소통하며 역동적으로 당 운영”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4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4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국 사태’와 관련해 “지난 가을 여러 가지로 어려운 일을 겪었다”며 “의원들도 여러 생각이 많았고 괴로웠다는 생각이 든다. 저도 지금까지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이 지내왔다”고 말했다.

당 내부에서 제기된 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소통을 많이 해 가며 당을 역동적이며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불출마를 선언한 (이철희·표창원 의원) 두 분뿐 아니라 의원들과 지역별로 5, 6분씩 매일 대화를 해 왔는데 하시는 말씀마다 의미 있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오늘도 대구·경북 의원들과 점심을 했는데, 그 지역이 칼날 위에 서 있는 심정이란 생각이 든다”며 “지역에 다닐 수 없을 정도로 항의를 받았다는 말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막스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인용해 “정치는 책임감과 역동성, 균형감각이 있어야 한다. 열정이 있어야 혁신이 가능하고 책임감이 있어야 안정이 가능한데, 두 가지를 균형 있게 끌어가는 게 공당으로서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한 총선기획단에 대해서는 “잘 준비해서 정기국회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선대위 체제로 운영하겠다”면서 “많은 인재를 발굴하는 인재영입위도 구성하겠다. 영입위는 대표가 직접 맡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12년 만에 집권 여당으로서 치르는 첫 선거를 어느 때보다 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예산정책협의회도 이번 주 경기도가 끝나면 17곳을 다 한다. 어떤 지자체는 자기 목표치보다 더 확보한 경우도 있어 저도 보람 느끼고 지자체도 만족하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