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 구성 상당한 의견 접근”…29일 오전 극적 타결?

여야 “원 구성 상당한 의견 접근”…29일 오전 극적 타결?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6-28 21:44
수정 2020-06-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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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최종 담판… 與, 합의 불발시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하기로

3시간 반 넘게 여야 원내대표 회동
오후 본회의 전 합의 시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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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원내대표가 회동하고 있다. 2020. 6. 28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28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원내대표가 회동하고 있다. 2020. 6. 28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여야가 28일 국회 원 구성을 놓고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완전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다만 여야가 협상 과정에서 국회 원 구성에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져 29일 오후 본회의 이전에 최종 합의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극적 타결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다.

회동은 오후 5시 15분쯤 시작해 3시간 35분간 이어졌다. 저녁도 도시락으로 대체하며 격론을 벌였다.

회동 종료 후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회동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면서 “최종 합의 여부는 내일(29일) 오전 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양당 간 논의된 내용을 충분히 협의했고, 내일 다시 진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면서 “내일 오전 10시면 최종 합의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내일 오전 회동 결과를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합의가 최종 불발될 경우 민주당은 단독으로라도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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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 박병석 의장실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이 원 구성관련 회동을 하고있다. 2020. 6. 28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28일 국회 박병석 의장실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이 원 구성관련 회동을 하고있다. 2020. 6. 28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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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원내대표가 회동하고 있다. 2020. 6. 28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28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원내대표가 회동하고 있다. 2020. 6. 28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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