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추미애 “나도 남편도 국방부에 아들 민원 넣은 적 없다”

[속보] 추미애 “나도 남편도 국방부에 아들 민원 넣은 적 없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9-17 14:35
수정 2020-09-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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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딸, 모든 문제 스스로 해결하며 살아왔다”

민주당, ‘秋아들, 안중근 비유’ 논란엔
“아들 아픈데도 군무 충실한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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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국회 본회의 사회교육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 힘 김상훈의원의 질문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답변하고 있다.2020. 9. 1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17일 오후 국회 본회의 사회교육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 힘 김상훈의원의 질문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답변하고 있다.2020. 9. 1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7일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 의혹에 “저는 민원을 넣은 바 없다. 제 남편에게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서씨의 카투사 지원반장 면담 기록에 부모님이 민원을 넣었다고 돼 있다’는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변했다.

추 장관은 “저나 남편은 일 때문에 너무 바쁘고, 제 아들딸은 거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서씨를 안중근 의사에 비유한 데 대해 “아들이 아픈데도 군무에 충실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원내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추 장관 아들에 대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가 야당 등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뒤 유감을 표명하고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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