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직무수행 최선”…정세균 “부총리 거취표명 알고 있었다”

홍남기 “직무수행 최선”…정세균 “부총리 거취표명 알고 있었다”

기민도 기자
입력 2020-11-04 11:31
수정 2020-11-04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 “인사권자 뜻 맞추겠다”
정 “대통령은 홍 부총리 책임 사안 아니라고 판단”
이미지 확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2021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0. 11. 4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2021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0. 11. 4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지금 상황에서 저는 인사권자 뜻에 맞추어서 부총리로서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어제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질문이 있었고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을 10억 현행유지 한다고 말씀드리면서 두 세달 논란에 대해서 정말 진전성을 담아서 제가 물러날 뜻을 전했다. 그 이후에 인사권자 뜻이 발표가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예산안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제가 편성한 입장이기 때문에 질의를 하면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제가 진심을 담아서 사의표명을 한 것인데 ‘정치쇼’라고 이야기한 것은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정책 조율과정에서의 혼란에 대한 (경제부총리의) 거취표명에 대해서 그 내용을 저는 알고 있었다”면서 “대통령께서는 그 사안이 부총리가 책임을 져야 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시고 현재 예산안 심의 등 그리고 한국판 뉴딜 현안 있기 때문에 부총리가 그 직을 수행하는 게 옳겠다고 판단하셔서 반려를 하셨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래서 이 문제는 일단 종료가 된 것으로 판단해주시고 위원님들께서는 전처럼 부총리와 함께 국정을 잘 논의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