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尹 대통령 기자회견 혹평… 이재명 “국민 동의할지”

야당, 尹 대통령 기자회견 혹평… 이재명 “국민 동의할지”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11-07 14:03
수정 2024-11-07 14: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재명, 尹 담화에 “국민이 흔쾌히 동의할 만한 내용 아닌 듯”

이미지 확대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 TV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가 방영되고 있다. 2024.11.7. 도준석 전문기자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 TV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가 방영되고 있다. 2024.11.7. 도준석 전문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을 혹평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용을 자세히 못 봐서 입장을 말씀드리기 이르지만,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국민께서 그렇게 흔쾌히 동의할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V0 김건희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V1의 결사적 노력을 봤다”며 “윤석열은 사실인정도, 진솔한 반성도 하지 않고 되레 국민을 꾸짖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자리에 더 앉아 있을 자격이 없다”며 “끌어내려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부터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문 발표 이후 곧바로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총 140분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명태균씨 관련 논란 등에 답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