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31.8조’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 국회 통과…국힘 표결 불참

[속보] ‘31.8조’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 국회 통과…국힘 표결 불참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07-04 22:59
수정 2025-07-0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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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하고 있다. 2025.7.4.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하고 있다. 2025.7.4.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4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밤 본회의에서 31조 7914억원의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진행된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82명 가운데 찬성 168명, 반대 3명, 기권 11명으로 추경안은 가결됐다.

표결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개혁신당 의원들이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재정건전성 악화와 대통령실 특활비 복원에 대한 여당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인 추경안은 애초 30조 5000억원 규모로 정부안이 편성됐다. 이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약 1조 3000억원 순증됐다.

추경안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12조 1709억원, 대통령 비서실·법무부·감사원·경찰청 등 4개 기관의 특수활동비 105억원이 반영됐다.

특활비의 경우 전임 정부 시절 야당이었던 민주당 주도로 전액 삭감했던 것을 일부 되살린 것이다.

이재명 정부 중점 사업인 소비쿠폰 사업은 국비 지원 비율 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정부안(10조 2967억원)에서 1조 8742억원을 증액했다.

이 밖에 무공해차 보급 확대 사업 1050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1131억원 등이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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