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KO병력 250명 3월초 아이티 보낸다

한국PKO병력 250명 3월초 아이티 보낸다

입력 2010-01-23 00:00
수정 2010-01-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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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단 내주 파견

정부가 아이티 치안 유지와 복구 지원을 위해 3월 초 250명 안팎의 평화유지군(PKO) 병력을 파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 주 중 외교통상부와 국방부, 합참, 육군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실사단(단장 신동익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을 아이티에 파견, 현지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정부는 실사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2월 임시국회에 파병동의안을 제출, 동의 절차를 밟은 뒤 병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범 정부 차원에서 되도록 빨리 파병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3월 초까지는 파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견 병과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공병 위주로 편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아이티 현지에서 대사관 기능을 수행할 임시 사무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하고 외교관 3명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0-01-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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