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후진타오 정상회담…‘천안함사건’ 논의 주목

李대통령·후진타오 정상회담…‘천안함사건’ 논의 주목

입력 2010-04-30 00:00
수정 2010-04-30 05: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중국 상하이(上海)를 방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 편으로 상하이에 도착, 후 주석과 오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발전과 지역 정세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북한의 소행이 유력시되고 있는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후 주석과 어떤 얘기를 나눌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후진타오 주석이 주최하는 엑스포 개막 환영 만찬과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막식 환영오찬에서도 김 위원장과 조우했으나 대화는 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 순국선열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릴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1일에는 역대 엑스포 전시관중 최대규모인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12개 우리 기업이 공동 건립한 한국기업연합관과 중국관에도 들를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1일 오후 귀국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