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북한강서 천안함사태 후 첫 대규모 훈련

화천 북한강서 천안함사태 후 첫 대규모 훈련

입력 2010-05-31 00:00
수정 2010-05-3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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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적의 도발도 현장에서 승리로 종결하겠습니다.”

 중동부전선 접경지역인 강원 화천군 일대에서 천안함사태 이후 첫 대규모 훈련이 31일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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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대규모 도하훈련 중동부전선 접경지역인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야외 기동훈련의 일환으로 제병협동훈련인 도하작전이 펼쳐졌다. 전차와 장갑차가 북한강을 가로질러 설치한 임시다리인 부교를 신속히 건너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 화천=연합뉴스
북한강 대규모 도하훈련
중동부전선 접경지역인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야외 기동훈련의 일환으로 제병협동훈련인 도하작전이 펼쳐졌다. 전차와 장갑차가 북한강을 가로질러 설치한 임시다리인 부교를 신속히 건너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
화천=연합뉴스






 육군 쌍용부대를 비롯해 화랑부대 예하부대는 1군사령부의 야외 기동훈련의 일환으로 제병협동훈련인 도하작전을 북한강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다양한 도발을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조치로 승리로 종결할 수 있는 평시 전투준비태세와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완비를 위해 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훈련과 전면전 대비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날 도하작전은 적의 공격으로 북한강의 모든 다리가 붕괴된 상황을 가정해 첨단무기인 K-9 자주포의 강력한 포병화력 지원 속에 공병부대가 강을 가로지르는 약 200m의 부교(임시 다리)를 신속히 설치했다.

 이어 공격헬기 부대의 공중엄호와 화학부대의 지원으로 전차와 장갑차 등 모두 50여대가 부교를 이용,민첩하게 북한강을 건넜다.

 김지환(24) 병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더욱 강해진 저를 느낄 수 있었다.”며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부모님과 친구들 모두 안심했으면 좋겠다.”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유남혁 2공병여단 도하중대장(소령)은 “작전계획에 의한 제병합동훈련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을 통해 유사시 신속히 기계화부대의 도하를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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