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의 이란제재 조치 환영”

美 “한국의 이란제재 조치 환영”

입력 2010-09-10 00:00
수정 2010-09-1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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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재무부 공동성명… 中 “일방적 제재 반대”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8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929호 후속 조치를 위한 한국의 독자적인 대(對) 이란제재 조치 결정에 대해 “환영하며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공동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의 이란과의 중요한 무역관계를 감안할 때, 이번 결정이 한국으로서 손실을 감수한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으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 행정부는 특히 제재 대상에 올린 단체·개인이 이란혁명수비대, 이란국영해운해사, 멜라트은행을 포함해 126개에 이르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미 의회나 언론도 “한국으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결정이었다는 데 주목한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조 리버맨(무소속) 상원의원은 “앞으로 수개월동안 미 의회는 한국이 보여준 이런 리더십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이란 제재안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뒤 “우리는 이란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해 사실상 한국의 이란 제재에 대한 부정적 뜻을 피력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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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im@seoul.co.kr
2010-09-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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