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장병 구조’ 11명 훈·포장 수여

‘천안함 장병 구조’ 11명 훈·포장 수여

입력 2010-09-10 00:00
수정 2010-09-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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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천안함 침몰 당시 장병 55명을 구조한 해경 경비함정 501함의 승조원들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해양경찰청은 10일 오전 인천해양경찰서 대강당에서 열린 ‘해군 천안함 인명구조 유공자 시상식’에서 501함 고영재 함장에게 옥조근정훈장을,유종철 경위와 김남오 경사에게 근정포장을 각각 수여했다.

 김상식 경위를 비롯한 501함 나머지 승조원 5명과 천안함 사고 수습 및 수색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천해경 남학우 경감,대청파출소 이재현 경위,3005함 제현량 경장도 표창을 받았다.

 고 함장을 비롯한 501함 승조원들은 지난 3월26일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해군 통보를 받고 42분 만인 오후 10시15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인근 사고해역에 도착해 천안함 함수에 남아 있던 해군 장병들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8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인천해양경찰서를 찾은 모강인 해경청장은 “해경 501함의 천안함 장병 구조는 동서고금 세계 해전사를 막론하고 유례없는 쾌거”라고 말했다.

 모 청장은 천안함 유공자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일일이 수여한 뒤 인천해경 전용부두와 영종도에 있는 항공단.특공대를 초도순시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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