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연평도사태 관련 자제 촉구

아세안, 연평도사태 관련 자제 촉구

입력 2010-11-27 00:00
수정 201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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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 피추완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사무총장은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와 관련, “한반도 대치 격화는 우리가 동아시아에서 어렵게 일궈낸 경제 회복을 좌절시킬 것”이라며 26일 당사국들에 자제를 촉구했다.

수린 총장은 연평도 사태와 관련해 이날 성명을 내고 “지금은 우리 지역이 성장과 번영의 혜택을 누려야 할 때”라면서 “당사국 모두가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하고 긴장을 높이는 비일상적 군사행동도 삼가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린 총장은 이어 “한반도에서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비핵화를 실현함은 물론 화해를 가능케 할 공정하고 포괄적인 해법을 모든 당사국 정부가 모색하도록 더 독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 포격으로 남측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이처럼 고통스럽고 불필요한 인명손실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으며, 한반도에 영구 평화가 정착했다면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한은 아세안 회원국은 아니나 아세안이 주도하는 동남아우호협력조약(TAC)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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