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미 FTA, 모두가 지지”

오바마 “한미 FTA, 모두가 지지”

입력 2010-12-10 00:00
수정 2010-12-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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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미국 내에서 정치적 성향을 불문하고 모두가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직속 수출위원회 회의에 참석,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이 “한국에는 더 많은 선택을, 미국에는 더 많은 일자리를 의미한다”고 환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 FTA는 미 의회 내 양당 의원들이 모두 지지하고 있는 협정이며, UAW(전미자동차노조)에서부터 상공회의소까지 모든 정치적 스펙트럼의 미국인들이 지지하는 협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 협정을 비준하기 위해 의회의 양당 지도자들과 협력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단 하나 의견을 모을 일이 있다면, 이는 미국민들의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협상 결과에 대해 “우리의 근로자, 기업, 농민, 낙농업자, 항공업, 전자제조업 등에 좋은 것”이라면서 “특히 자동차와 트럭업계는 한국 시장에 더욱 접근할 것이며, 이곳(미국)에서는 전기차와 그린기술 개발을 북돋워 주고 우리 자동차업계를 위한 공정한 경쟁의 장을 계속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정은 우리의 친구이자 동맹국인 한국에도 좋은 것”이라면서 “한국은 우리 시장에 대한 좀 더 확대된 접근권을 얻게 될 것이며, 한국 가계와 기업들은 미국 상품들을 좀 더 값싸게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FTA가 미국에 110억달러의 수출 증대 효과와 7만개의 미국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찬론을 펼치면서 지난달 방한 당시 타결을 하지 못한 것은 미국 근로자와 미국 경제를 위한 충분한 협정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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