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 도발 이후 해병대 지원자 급증···취소자도 감소

北 연평도 도발 이후 해병대 지원자 급증···취소자도 감소

입력 2010-12-13 00:00
수정 2010-12-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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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2명의 해병대 병사가 전사했지만 병역자원의 해병대 지원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병무청에 따르면 1일부터 시작된 971명의 해병모집에 이날 오전 10시14분까지 3천178명이 지원해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 해병대 모집은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작년 12월 해병대 모집 경쟁률이 2.1대1인 것을 비롯해 평소 경쟁률이 2대1 수준이나 이번에는 3대1을 훌쩍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 도발로 우려했던 해병대 지원 취소자도 거의 없어 취소율도 예년보다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12번째인 이번 해병모집에 지원했다가 선발되면 내년 2월에 입영한다.

 모집분야별로 보면 634명을 뽑는 일반병과에 2천26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5대1이고 해병 중 가장 어렵고 힘든 병과로 평가받는 수색병과에는 11명을 뽑는데 206명(지원율 18.7대1)이나 지원했다.

 화학(10명.이하 모집인원),공병(26명),무기정비(30명),정보통신(124명),수송(136명)는 1.9~4.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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