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주한미군 사령관 “北 소규모 국지도발 충분히 가능”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 “北 소규모 국지도발 충분히 가능”

입력 2011-02-23 00:00
수정 2011-02-23 15: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은 23일 ”아무런 예고 없는 북한의 소규모 국지 도발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보도된 미국 군사전문지 ‘성조지’와 인터뷰에서 ”매일 아침 북한 동향에 대한 정보보고를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북한이 대남 전면전을 준비했다면 ‘분명한 신호’를 포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확인한 것은 북한에 전면전 수행 준비가 안돼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샤프 사령관은 ”연평도 포격 도발은 서북 도서에 한정된 국지 도발이었다“면서 ”전면전 감행 징후가 북한에서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한번도 한국에 있는 미국 민간인의 철수를 고려한 적이 없다“면서 ”북한의 대규모 도발 가능성과 위협 증가로 인해 주한미군 가족들이 철수해야 할 필요성은 상당히 적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긴장이 분쟁으로 발전하게 되면 우리 군이 충분히 신속하게 가족들을 한반도 밖으로 대피시킬 수 있다“면서 ”군 가족의 안전은 우리가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