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계관 28일께 방미…뉴욕서 북미대화 재개

北김계관 28일께 방미…뉴욕서 북미대화 재개

입력 2011-07-24 00:00
수정 2011-07-24 13: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美보즈워스 특별대표와 면담..6자재개 논의북미대화 1년7개월만에 재개...정부도 ‘용인’

북한의 핵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28일께 미국 뉴욕을 방문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특히 김 제1부상은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날 것으로 알려져 남북 비핵화 회담에 이어 북미대화가 공식 재개될 전망이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은 24일 “김 부상의 뉴욕 방문을 놓고 한ㆍ미 정부가 충분히 조율했으며 조만간 미국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행사를 마치고 곧 홍콩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북미대화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부상은 지난해 3월 방문 초청을 했던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와 코리아소사이어티 등 민간 연구기관들이 다시 초청하는 형식으로 뉴욕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부상은 뉴욕 방문기간 현지에서 미국의 대북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보즈워스 특별대표를 비롯한 북핵 협상 관련 고위당국자들과 회동, 북핵 문제와 대북 식량지원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12월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 이후 1년7개월만에 북미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김 제1부상에 대해 뉴욕을 방문지역으로 제한할 것으로 알려져 김 제1부상의 워싱턴 방문 등은 현실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남북 비핵화 회담과 북미대화의 병행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김 제1부상의 방미를 통한 북미대화를 용인한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만희 서울시의원, 탄천물재생센터 악취 민원 “법적 기준치 미달이라도 주민 고통 커…근본 대책 시급”

여름철과 초가을마다 반복되는 탄천물재생센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유만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남4)이 나섰다. 유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 기술민원팀과 함께 탄천물재생센터를 찾아 주민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점검은 대청아파트, 개포자이, 수서아파트 등 인근 주민들이 수년째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민원을 반영해 추진된 것으로, 악취 설비 운영 현황 점검과 현장 악취측정이 함께 이뤄졌다. 먼저 간담회에서는 센터 관계자, 자문위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새벽 4시 30분 전후로 악취가 심해 창문조차 열 수 없다”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특히 “슬러지 건조 과정과 에코파크 미복개 구간에서 악취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라며 탈취설비 보강과 과학적 원인 분석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측정치가 법적 기준치에 미달한다고 해도 주민들이 매일같이 고통을 호소한다면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주민 체감 시간대에 맞춘 새벽 측정과 함께 연구용역 추진 시 시민 참여를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현장 조사에서는 쓰레기 수거차고지의 악취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사
thumbnail - 유만희 서울시의원, 탄천물재생센터 악취 민원 “법적 기준치 미달이라도 주민 고통 커…근본 대책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