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軍 병원 청소·배식 전면 외부위탁

내년부터 軍 병원 청소·배식 전면 외부위탁

입력 2011-09-08 00:00
수정 2011-09-08 15: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부터 모든 군 병원의 청소, 식기세척 등의 업무가 전면 외부용역회사에 위탁된다.

기획재정부는 8일 전국 총 14개 군 병원의 청소와 급식 관련 업무를 전면적으로 외부용역회사에 위탁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관련예산 78억원을 요구한 상태다.

올해 기준 전체 14개 군 병원 중 5개 군 병원이 급식용역을, 8개 군 병원이 청소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 병원 입원환자가 직접 해왔던 병원 청소와 급식 관련 업무를 순차적으로 외부용역에 위탁해 2014년까지 전체 군 병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그 시기를 2년 앞당겼다.

재정부는 “국방부와 입원환자의 급식·청소 업무 수행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적극 협의해 모든 군 병원 청소, 급식 관련 업무 외부위탁 시행을 2012년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군 병원 입원 장병들은 청소나 식기세척 등을 직접 하지 않게 돼 치료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부는 “군 병원 입원환자의 치료여건이 최대한 보장되고, 군 병원이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다운 병원의 모습을 갖추게 될 뿐 아니라 군 본연의 전투력 유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