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내일 수탈도서 5책 직접 반환

日총리, 내일 수탈도서 5책 직접 반환

입력 2011-10-18 00:00
수정 2011-10-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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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공식 방문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일제 강점기 수탈한 도서의 일부를 19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다.

청와대 외교비서관실은 18일 “지난 6월10일 발효한 한일 도서협정상 대상 도서 1천205책 가운데 상징적인 의미가 큰 5책이 한국으로 돌아온다”면서 “이 책들은 내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다 총리가 가져온 수탈 도서 5책은 정묘어제 2책과 조선왕조의궤 중에서 대례의궤 1책 및 왕세자가례도감의궤 2책이다.

정묘어제는 조선왕조 시대 역대 임금의 시문집을 엮은 ‘열성어제’ 가운데 정조 편이다.

대례의궤는 1897년 10월12일 고종이 환구단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즉위한 과정을, 왕세자가례도감의궤는 순종의 왕세자 시절 결혼식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과 간 나오토(菅直人) 당시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제 강점기 수탈 도서의 반환에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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