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TPP] TPP, 관세 완전철폐 지향

[판 커지는 TPP] TPP, 관세 완전철폐 지향

입력 2011-11-15 00:00
수정 2011-11-15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실상 美·日간의 FTA

TPP(Trans-Pacific Partnership Agreement)는 여러 국가들이 참여하는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2006년 싱가포르·칠레·뉴질랜드·브루나이 등 4개국에 의해 발효된 P4(Pacific 4) 협정이 기본이다. 그 이후 호주·페루·베트남·말레이시아가 가세하기로 했고 2009년 11월 미국이 협상 참여를 선언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일본이 참여를 선언함으로써 앞으로 참여국이 10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의회의 비준과 기존 참여국 모두가 동의해서 일본이 본격적으로 참여할 경우 TPP는 다자간 FTA 모양새나 관련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사실상의 미·일 FTA다. TPP 협상 참여국의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미국과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다. TPP는 농산물을 포함해 모든 상품의 관세를 완전히 철폐하자는 높은 단계의 FTA를 지향한다.

FTA는 양자와 다자 간 협정 모두가 가능하지만 일부 조항이 상충될 경우도 없지 않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2011-11-1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