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FTA, 양국 이해에 부합… 조기발효 기대”

美 “한·미FTA, 양국 이해에 부합… 조기발효 기대”

입력 2012-02-10 00:00
수정 2012-02-1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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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발효정지 서한’에 답변

미국은 8일(현지시간) 민주통합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정지와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데 대해 “FTA는 한·미 양국 이해에 모두 부합하는 협정”이라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한·미 FTA 폐기를 주장하는 민주당의 입장에 대한 미국 정부 견해를 묻는 한국 언론들의 질문에 서면 답변을 통해 “우리는 한·미 FTA가 미국은 물론 한국의 이해에 부합하는 것이며 양국의 관계에도 도움이 되는 협정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한·미 FTA는 수출을 증대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도우며 양국 경제를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전략적 동맹을 강화시키는 역사적 기회를 제공하는 협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한·미 FTA가 발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정준호 서울시의원, 도심 열섬 완화 위한 폭염 대응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한 서울시 폭염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냉방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쿨루프와 옥상녹화 적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폭염을 단순한 불편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고 규정하고 “폭염 대응은 냉방 지원과 그늘막 조성 수준을 넘어 기후 적응형 도시정책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이 서울시 폭염 대응 및 기후 적응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발제에서는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헌 교수가 복사냉각 기술을 활용한 열섬 완화 방안에 대해 소개하며, 도심의 에너지 효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김진수 부회장은 인공지반 녹화의 역할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서울의 인공지반 녹화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폭염 대응이 단기 대책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복사냉각 쿨루프·인공지반 녹화·태양광 패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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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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